공유 모빌리티 혁신, 중국과 한국은 어떻게 달랐을까?

2025. 5. 17. 18:49
공유 모빌리티 혁신, 중국과 한국은 어떻게 달랐을까?

2025. 5. 17. 18:49research/논문

최근 몇 년간 아시아에서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가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겉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중국과 한국의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화해왔는데요. 이번 연구에서는 바로 그 차이를 만들어낸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s, BMs)"에 주목했습니다.

우리 연구진은 중국과 한국에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가 자리 잡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전환의 과정을 세 단계로 나누어 근거이론(Grounded Theory) 접근법을 통해 면밀히 살펴보았습니다.

흥미롭게도 초창기에는 비슷한 모델을 모방하여 시작했던 양국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자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제도적 환경을 반영하면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진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대규모 플랫폼 중심으로, 한국에서는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비즈니스 모델이 단순히 경제적 성과를 넘어 다양한 제도적·사회적 논의와 갈등을 조율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즉, 공유 모빌리티가 성공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각 나라의 독특한 사회기술적 환경을 반영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필수적이라는 결론입니다.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Asia Pacific Business Review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 논문 제목: The role of business models in the sustainable transition of shared mobility services in China and South Korea
  • 저자: Junmin Lee, Keungoui Kim, Gangmin Park, Anna Trunina
  • 발행일: 2025년 3월 29일
  • 저널명: Asia Pacific Busines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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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박강민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위치: 서울 성북구 정릉로 77, 국민대학교 경영관 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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