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미래 노동구조 변화

본 연구는 소프트웨어(SW)가 경제성장과 노동구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제4차 산업혁명 시대 SW 투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연구 결과, 지난 수십 년간 국내 경제성장 과정에서 SW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노동생산성과 총생산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노동생산성 증가율에서 SW 자본의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 유지와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로 분석되었습니다.

하지만 SW 투자의 증가가 노동시장 내 양극화를 심화할 가능성도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SW 투자가 늘어나면 고숙련 노동자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반면, 중숙련 노동자의 수요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져 숙련 프리미엄이 감소하고 임금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본 연구는 SW 자본 투자 증가와 동시에 교육 투자를 병행하여 노동자의 숙련도를 높이면 고용·소득 구조의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으며, 경제성장 효과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음을 제안합니다.

본 연구는 SW 투자가 경제성장과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책적 이해와 대응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바로가기) 

• 연구 제목: SW에 의한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 - 생산성 제고와 미래 노동구조 변화
• 저자: 강송희, 박강민, 김준연
• 발행일: 2019년 4월 23일